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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사역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찬양합니다 – 양재주간 JDS 12기 16조 성*주

  • 작성일자 : 2015.01.20
  • 조회수 : 2961

2013년 나는 하나님을 붙들고 당신만이 나의 소망이라하면서도..왜이렇게 나를 놔두시는가하는 스스로 고아된 아픔에 가슴이 짓눌리고 있었다. 사업은 프로젝트에 발목잡힌채 숨을 쉴수없는 상황이되고. 중3부터 유학을 너무 가고 싶어하던 고1아들은 상심한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그시간들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채 엎드려 기도하며 당신만을 붙들고 바라보아야만 했다

JDS 를 해보라는 친구의 처음 권면이 있을 그때에, 나는 맘속에“더배우고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나는 순종치못함이 문제지.. 지금에 나는 하나님을 독대하여 만나야하는 시간이야“라는 생각이 들어 거절했다. 그러나 친구는 두번 ,세번의 권면을 하며 입학원서도 자신이 쓰고 목사님 인터뷰까지 다 잡아 놓겠다고 강권했다. 그맘이 감사해 마음이 움직였다. 인터뷰 하는날 아침.. 난 너무나 가고 싶지않았다. 애써준 친구한테 미안해서 인터뷰할 때 목사님께 말하리라 생각하며 교회로 갔다, 그러나 막상 목사님인터뷰 시간에 목사님이 말기암이라는 소리가 내발목을 잡았다. 난 그즈음 하나님께 많이 삐져있었다. 평생을 주님앞에 헌신한 목사님과 나는 삐짐의 비교가 될수없었다.

그리고 JDS는 시작되었다 그러나 QQ를 할 무렵까지 몸과 마음과 현실의 나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갔고“나는 왜이곳에 있는가,, 내갈길과 다르다,,”하는맘이들었다. 결국 QQ하기 하루전 JDS 를 그만두겠노라고 말씀드리게 되었다. 그말을 전해들으신 팀장님으로부터 거절할수 없는 장문의 메시지가 날라왔다. 요지는 지금이 아니어도 그만둘 기회는 얼마든지 많으니 QQ와 다림줄만은 꼭 해보고 그만둬도 늦지않다”는 간곡한 권면이었다. 문득 그메세지를 본 남편이“너가 뭐라고 이토록 권유하시는데 거절을하니? 그냥 일단 계속해봐”라고 했다. 하고싶지 않았던 QQ를 해야만 했다. QQ를 하는날 메모도 못한채 성령님이 주시는 맘으로 기도하며 올라갔다. 한동안 못 나오시던 목사님께서 그날따라 너무 화사하고 건강한 미소로 앉아 계셨다. QQ를 마치고 점심시간 목사님이 내게 오셔서 앉아주시며.“어려운 간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끝까지 갑시다”라고 하셨다. 난 그말씀에 목이 메어“네 목사님~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것이 목사님의 JDS마지막시간 이셨다. 식사후 바로 병원으로 가신채 돌아오지 않으셨다.

난 끝까지 가야했다. 목사님과의 마지막 약속이며,,아버지의 이끄시는 손길이었다, 그리고 몸과 맘이 가벼워지는 시간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특히 썸은 너무 피하고 싶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썸시간에 깊은 영혼이 터치 됨을 맛보게 되었고 영혼도 자유해짐을 느꼈다 또 내게는 어떠한 말씀을 분석하고 판단한는 교만 죄로 인하여 은혜를 제한받고 있는 영적문제가 있었다. 그 막힘의 문이 완전히 무너지는 시간이 내게 있었다.

아웃리치를 갈때쯤 나는 상황적으로는 마지막 길에 서있었다. 이상황에 떠나는게 무리라고 생각되었다. 이때쯤되면 몇분께 플로잉을 하며 만세를 부르고 아웃리치를 떠나게 하실 줄 알았건만 하나님은 나를 더 낮추는 방법을 택하셨다. 아웃리치비용을 반만 넣은 상황에서 내게 플로잉이 들어왔으니 그만 넣으라는 연락이왔다. 내기도를 거꾸로 들으시는 아버지가 야속했다 아버지께서는 갈수없는 어려움의 모든상황을 맡기고 도리어 감사함으로 반응하고 떠나라는 맘을 주셨다,
그래 가자~아버지께서 날 낮추시기로 결정하셨다면 바로 이때에 모든걸 내려놓고 낮아져야하는것이다 ..그리고 회복의 기대가 올라왔다.. 내게 ..당신은 ..무엇을 보여주실것인가..

그많은 서로의 시간을 지나 우리팀은 아웃리치를 갔다 그시간들을 통해 나와 다른이들을 이해하며 사랑하게 하시고,또 얻게하셨다. 또 나의 모든 힘을 빼고 항복한채 그분만을 바라볼때, 보여주시는 자유함과 영혼의 기쁨을 맛보게 하셨다. 행복했다.
그리고 돌아와 10흘간의 침묵의 시간의 마지막날 저녁,다음날 팀원들과 간사님들과의 만남을 위해 간증문을 막 마치는 순간, 회복의 신호탄이 날라왔다. 18개월 이상 끌어오던 프로젝트의 장관싸인이 통과됐다는 연락이 온것이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 하지만, 마침, 꼭 그 순간, 이 소식을 듣게 하시는 아버지의 선물은 너무도 특별했다. 그여름이 지나며 아들도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산위에 마을을 밝히는 하나님의 빛이 되리라는 비젼을 기도중에 주셨다

내게는 하나님이 주신 꿈이 많고도 컸다.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채 묶여버렸었다. 급기야 JDS를 하기전 난 모든 자신감을 잃었다. 무엇이 이토록 하나님앞에 큰 문제인가…알것같지만. 어려웠다. 그러나 그 시간동안 내가 아버지를 온전히 의지하며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사랑하며,그사랑 때문에 다른 영혼을 사랑케하는 훈련을 하게하신것이었다.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난 그날을 꿈꾼다, 나는 예수님을 위해 살며 그분과 함께 길을 가며 우리의 사업도 그분을 위해 세워가며 이땅에 그렇게 살며 그분의 선한청지기가 되고싶다. 불우청소년을 향한 마음과 소외된계층의 재정사역을 꿈꾸게 하셨던 그 시간들을 지나 이제 어떤 자리든 내가 할수있는 것은 오직 마지막때와 같이 겸손히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만을 바라면 그분의 때에 그분이 이루리라 ,

“너는 나를 사랑하기만 하면 돼”내게 주신음성이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만을 기뻐하는것이 나의 힘입니다. 내게는 사랑도 없고 선한것 하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값없이 주신 나의 예수님 십자가 사랑에 감사하며 날마다 넘어질지라도 보혈의 능력을 의자하여 일어서보겠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며 나의 나된것을 사랑하시고 허락하신 아버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