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검색 폼
close
검색 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347-11
T 02)793-9686F 02)796-0747
toggle close

선교와 사역

서빙고주간(춘천) – 구*경

  • 작성일자 : 2022.12.01
  • 조회수 : 419

4박5일 아웃리치는 그동안 JDS 에서 강의로 들었던 내용들을 주님께서 기억나게하시고 하나하나 그 의미들을 까닫게 하신것 같습니다. 뾰족하고 큰 울타리를 치고 살았던 저의 모습들을 주님께서는 거울처럼 보여주셨고 주님 자녀로 품어주시기 위하여 저를 훈련시키셨습니다.
내적치유,선교,썸,중보기도,권위와순종, 성령과은사,재정, 예배 등… 4개월간 강의로만 배웠던 모든 내용들이 필름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내적치유…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있으면서 그 동안 아내로써 엄마로써 지내왔던 시간들이 생각났습니다. 남편을 권위자로 세우지 못했으며 주님께서 저에게 잠시 맡겨두신 소중한 자녀를 섬기지 못했음을 회개했습니다. 항상 사랑에 목말라하며 세상속에서, 가족에게서 그 사랑을 채우고자 욕심을 냈던 모습들이 떠오르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중보기도…
8명이 한팀을 이루어 큐티로, 조이도우슨 기도로 매일 기도하고 중보기도를 하며 나의 정체성을 확인해보고 주님 음성에 귀기울이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춘천의 사역지 사우동교회는 성도수도 작고 규모도 작은 교회이지만 우렁찬 찬양과 뜨거운 기도로 예배를 드리는 시간 만큼은 온 춘천을 다 품을 것 같은 큰 은혜가 넘쳐흘렀습니다.
잠시 머물렀다 가는 나그네 같은 저희를 위하여 한명한명 이름을 불러주시며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를 해주시고 오후 예배를 온전히 저희를 위하여 드려주셨습니다. 찬양,기도와 말씀은 어느 예배보다 뜨거웠고 합심기도의 힘을 느끼며 주님이 임재하심을 느꼈습니다.

선교…
춘천에서 우리의 사역은 사우동 교회를 위한 벽화 그리기 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모두다 너무나 행복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사우동 교회를 위한 우리 모두의 기도를 벽화로 남길 수있었습니다. ‘ 우리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목사님의 기도제목이 우리가 그린 그림을 통하여 한 영혼에게 전달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선교투어를 하면서 아무도 가려하지 않았던 홍천땅에 구석구석 교회를 세우시고 선교자적 삶을 살았던 분들의 역사의뒤안길을 걸어가며 그분들의 삶들을 기억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차를 타고 이동했던 긴 거리들을 선교사님들은 지게를 짊어지고 무거운 성경책을 얹고 이땅을 걷고 걸으며 전도하셨던 그 발걸음을 기억할 수있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자녀 삼으시고 더 나아가 선교자적 삶으로 우리를 초대해주시고 오늘날 우리가 그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시길 소망하며 우리가 필요한곳에 잘 흘려보내는 선교자적 삶을 살아가는 한사람이 되길 기도드렸습니다. 언제 어느때에 부르실지 모르지만 주님 부르실때 민감함으로 반응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그 영역속에서 선교사의 삶으로 살아가는 축복의 길을 소망했습니다.

권위와순종…
영상직임을 맡으면서 나의 의를 드러내기 전에 침묵으로 귀기울이고 권위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법을 배우고 자매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느낄 수있었습니다. 한컷한컷 성령님이 함께 하심을 느끼며 주님이 바라보시는 우리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모임이지만 각자의 역할과 직임을 가지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이 말씀하시는 권위와 순종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모든 것 주님 것임을 기억하고 주님이 주실 저의 은사를 간구하며 주님나라 위해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예배…
매일의 삶이 예배가 되는 것이 어떠한것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 하나님 백성으로써 주님 성품 닮기를 노력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 아침저녁으로 우리의 마음을 정직하게 쏟아내며 기도하고 주 앞에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서로 정직한 나눔을 통하여 사랑으로 나누는 자매님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작은일에 감사하며 항상 기도로 주님께 간구하고 주님음성 귀기울이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 제자로 살아가야할 모습임을 느꼈습니다.

4박5일이라는 짧은 시간을 통하여 저에게 주님이 주신 말씀은 ‘행복’입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육간에 건강하며 쉬지 않고 주님께 기도로 나아가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것.주님께서 주신 사랑 기억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주님께 받은 사랑 나누어 주길 소망합니다. 4박5일이 아웃리치의 끝이 아니라 시작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아웃리치에서 보고 듣고 느낀것을 잊지않고 주님께서 저를 보내실 또다른 아웃리치를 마음속 깊이 묵상해 봅니다.